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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39득점' 현대모비스, KT 제압…고양, 전자랜드에 승
작성 : 2019년 03월 12일(화) 21:35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울산현대모비스가 서울SK나이츠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106-86으로 승리했다.

이미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현대 모비스(40승 11패)는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반면 SK는 18승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39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에서는 애런 해인즈와 크리스토퍼 로프튼이 각각 19점을 획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라건아가 2점 슛을 성공시키고, 리바운드도 따내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울산현대에 안겨줬다. 이후 이대성이 외곽슛을 성공시키고, 함지훈은 2연속 자유투로 점수를 따냈다. 현대 모비스는 1쿼터를 SK에 29-16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애런 헤인즈가 경기를 조율하며 SK가 현대모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 종료 직전 김민수가 깔끔하게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SK는 2세트를 48-47로 현대모비스를 바짝 추격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들어서면서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라건아와 섀넌 쇼터의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는 3쿼터 리드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마지막까지 경기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106-86으로 SK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홈팀 고양오리온이 승전고를 울렸다. 고양은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82-6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은 시즌 25승27패로 6위에 머물렀고, 전자랜드는 35승16패로 2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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