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감독 김재희·제작 바보들) 티저 포스터가 12일 공개됐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바보 대통령' 노무현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완성된 영화다.

영화는 돈도, 빽도, 줄도 없던 이상한 정치인,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가장 인간적인 대통령, 봉하 마을의 마음씨 좋은 농부로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던 '사람' 노무현의 발자취를 좇는다.

지난 3년간의 기획을 통해 80여명의 인터뷰이들이 함께 모여 부림사건, 국민참여경선, 대통령 당선의 순간은 물론 거듭된 위기와 서거, 그리고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노무현을 다시 그린다. 또한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노무현과 바보들' 티저 포스터는 힘 있는 캘리그라피로 쓰여진 타이틀과 힘차게 돌아가는 노란 바람개비, 여기에 "벌써 10년,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향수를 자극한다.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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