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자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빠르면 18일 레알 감독직을 다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던 무리뉴 감독에게 3년 반 동안 레알의 지휘봉을 잡을 것을 제안했다. 연봉은 1700만 파운드(약 252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레알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 이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대체자로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두 차례나 패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라 리가 우승경쟁에서도 멀어진 상태다.

만약 무리뉴가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면 5년 9개월 만에 복귀하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2011시즌 레알 사령탑에 올라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총 178경기를 감독하며 128승28무22패를 기록했다. 또한 라리가 우승과 코페 델 레이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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