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캡틴 마블' 5일째 박스오피스 1위, 300만 돌파한 여성 히어로의 위력
작성 : 2019년 03월 11일(월) 10:39

캡틴 마블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0일 하루 2086개 스크린에서 84만674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03만4966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마블의 첫 여성 솔로 히어로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이 손상된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이날 600개 스크린에서 하루 5만28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4만1757명을 기록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한 유관순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 그와 함께 갇힌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으로 열연했다.

3위는 '증인'이 차지했다. 전날보다 한계단 오른 순위다. '증인'은 이날 571개 스크린에서 하루 3만561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45만7238명을 기록했다.

'증인'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승진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된 뒤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4위에는 '사바하'가 올랐다. '사바하'는 이날 545개 스크린에서 하루 3만338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34만437명을 기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의 박목사(이정재)가 새 종교단체 '사슴동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위는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전날과 같은 순위다. '극한직업'은 이날 506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933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17만8516명을 기록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6위에는 '리노'가 올랐다. 전날보다 한계단 오른 순위다. 지난 7일 개봉한 '리노'는 이날 318개 스크린에서 하루 840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만6370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리노'는 고양이 탈을 쓴 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청년 리노에게 진짜 고양이가 되어버리는 마법 같은 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다.

7위에는 '그린 북'이 올랐다. '그린 북'은 이날 114개 스크린에서 하루 626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7만2293명을 기록했다.

'그린 북'은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가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 가운데 정 반대의 성향인 두 사람이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누적관객수 28만1692명)은 8위를 차지했다.

9위에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차지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이날 84개 스크린에서 466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3만3508명을 기록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히스테릭한 영국의 여왕 앤(올리비아 콜맨)의 총애를 받기 위해 발버둥치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 배우 올리비아 콜맨은 '더 베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 와이프'는 10위에 올랐다. 배우 글렌 클로즈, 조나단 프라이스가 열연한 '더 와이프'는 지난달 27일 개봉했으며 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내 조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