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박열'이 일본에서 개봉했다는 소식에 전현무가 놀라움을 표했다.
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연출 정윤정)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제주 다크 투어리즘' 마지막 이야기와 선을 넘어 일본에서 한반도의 선을 지키려 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가슴 뜨거운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날 영화 '박열'에 출연한 최희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최희서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어떻게 일본까지 오셨냐"고 물었다. 최희서는 "'박열'이 일본에서 개봉하게 돼서 인터뷰를 하다가 왔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귀를 의심했다. '박열'이 일본에서 개봉했냐? 내용을 모르는 거 아니냐"면서 놀라워했다.
이에 최희서는 '박열' 포스터와 홍보 문구를 공개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지난 2017년 6월 28일 개봉한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6000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되면서 일본 내각이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 최희서가 각각 박열과 후미코 역으로 열연했으며 누적관객수 235만954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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