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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업계, 디자이너+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열풍
작성 : 2014년 08월 13일(수) 14:53

프로젝트 런웨이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몬도 구에라 / 크록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슈즈 업계가 하이 패션 디자이너, 뮤직 아티스트, 슈즈 장인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 정체성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슈즈에서도 특별한 나만의 디자인을 원하는 경향이 많다. 대중적인 브랜드가 하이 패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슈즈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크록스는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시즌1’의 우승자인 디자이너 몬도 구에라(Mondo Guerra)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플랫슈즈 2종 ‘지아나 몬도 도트’와 ‘카디 몬도 지오’를 출시했다. 뛰어난 색감과 독창성으로 결승에 올랐던 몬도는 모던 팝 문화에서 영향을 받아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조화시켜 주목 받았다.

지아나 몬도 도트 플랫 슈즈는 파이널 컬렉션의 드레스에서 사용했던 패턴으로 핫핑크 컬러의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멋을 살렸다. 같은 패턴의 도트 무늬 드레스는 유명 모델 하이디 클룸이 이 드레스를 입고 LA 프리미어에 참석 했다. 카디 몬도 지오 플랫 슈즈는 크록스의 카디 플랫에 여러 직선을 조합하여 독특한 멋을 살렸다. 크록스 압구정점과 명동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아디다스,락피쉬,반스,나이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2014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프로듀서상의 주인공인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서로서뿐만 아니라 멋진 패션 감각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는 퍼렐 윌리엄스는 패션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디자이너다. 아디다스는 환경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하며 친환경 소재를 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디자인 총괄감독 리카르도 티시와 에어포스원(Nike Air Force 1)을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에 나이키 전통이 더해졌다. 에어포스원 시리즈의 흰색을 기본 색상계열로 하고 가죽 혀와 앞트임 부위를 검정색으로 병치시킨 단순미가 눈길을 끈다. 스포츠화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슈즈가 협업해 신발끈의 장식미가 돋보이는 검정색 긴 가죽부츠로 탄생했다.

락피쉬는 이탈리아 슈즈 장인 베네디토와 협업을 통해 락피쉬 샌들 3종을 출시했다. 락피시 샌들은 전 라인 4 cm의 코르크 웨지 굽, 엇갈린 스트랩, 슬림한 디자인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러버와 높은 코르크 함량의 인솔로 착화감을 선사하며, 베네디토의 사인을 넣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반스는 피너츠와의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피너츠는 스누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반스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 루씨 등의 캐릭터를 패턴화해 슈즈 전체에 프린트했으며, 8온스 두께의 해비 캔버스를 소재로 사용해 일반 클래식 제품에 비해 더욱 견고하게 제작했다.

크록스 마케팅팀 신성아 이사는 "소비자는 기존에 알고 있던 브랜드가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거기에 따른 품질과 가치를 제공하는 모습을 접하면서 브랜드에 ‘신뢰’를 갖게 된다”며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면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며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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