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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21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꺾고 5위 도약
작성 : 2019년 03월 08일(금) 21:55

OK저축은행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저축은행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완파했다.

OK저축은행은 8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6승19패(승점 49)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미 최하위과 확정된 한국전력은 4승32패(승점 19)로 2018-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토종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OK저축은행 송명근은 21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차지환도 16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13점, 최홍석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장준호의 속공과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송명근과 차지환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25-18로 여유 있게 가져갔다.

2세트에는 1세트와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세트 중반까지 18-18로 팽팽히 맞섰다.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 상대 범실과 송명근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2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5-9까지 달아난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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