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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 벨기에 국대 은퇴 선언 "후배들에 기회 주고파"
작성 : 2019년 03월 08일(금) 13:40

마루앙 펠라이니(가운데) / 사진=펠라이니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벨기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펠라이니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벨기에 국가대표 은퇴를 결정했다. 나에게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벨기에 축구 역사가 성공적으로 계속 쓰이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물러나서 다음 세대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벨기에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팀 동료, 감독,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2007년부터 벨기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브라질 월드컵과 러시아 월드컵을 모두 경험했던 베테랑 선수였다. 특히, 펠라이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가 사상 첫 3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때 활약했던 선수다. 그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총 87경기를 소화하고, 18골을 넣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펠라이니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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