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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이틀째 1위, '극한직업' 여전히 하루 만명 이상 관객
작성 : 2019년 03월 08일(금) 09:26

캡틴마블 포스터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틀째 지켰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7일 하루 1996개 스크린에서 31만247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7만4148명을 기록했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다. 전날과 같은 순위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항거:유관순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흑백 화면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3위는 '사바하'가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외에도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등이 출연했다.

4위에는 '증인'이 올랐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한직업 스틸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5위를 지킨 '극한직업'은 이날 490개 스크린에서 1만200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10만6611명을 기록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6위로 전날보다 한계단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만9285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18세기 영국 왕실을 무대로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 앤의 총애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아카데미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올리비아 콜맨이 여우주연상을 거둬 더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린 북'은 7위에 올랐다. '그린 북'은 이날 85개 스크린에서 264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5만5636명을 기록했다.

실화 영화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8위에는 '칠곡 가시나들'이 올랐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칠곡 가시나들'은 이날 128개 스크린에서 152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만106명을 기록했다.

칠곡가시나들'은 경상북도 칠곡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9위는 일본의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하는 '킹 오브 프리즘 샤이니 세븐 스타즈'(누적관객수 3189명)가 올랐다. 10위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돈'이 차지했다. 20일 개봉한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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