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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뒤흔든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작성 : 2019년 03월 08일(금) 09:11

사진=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뜰렸을 뿐인데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충격적인 스마트폰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나카타 히데오) 메인포스터가 8일 공개됐다.

일본 중견 출판사 타카라지마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동명 미스터리 소설을 전격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이후로 개인정보를 해킹당하며 평온했던 일상에 파국을 맞는 도미타와 그의 연인 아사미의 현실 공포 충격 스릴러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주인공 아사미의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이 흑백 화면으로 포착되어 있다. 또한 얼굴, 이름, 나이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시작해 잊었던 과거, 잊고 싶은 것, 남들에겐 감추고 싶은 비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이 알려지고 말았다는 장문의 카피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라는 독특함 넘치는 작품 제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원작 소설은 신인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2개월 만에 판매부수 10만부를 돌파한 바 있다. 출간 이후 수많은 영화화 러브콜을 받았고, '링' '데스 노트 – L: 새로운 시작' '화이트 릴리' 등을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탄생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일본 현지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2위,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14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동명의 소설이 출간되어 장르 부문 베스트셀러에도 오른 바 있고, 국내판 영화 리메이크 판권이 팔리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이 개인과 사회의 모든 것을 사실상 지배하는 현시대에 걸맞는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4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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