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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로파리그 출격할까…크라스노다르전 소집명단 포함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22:06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또 한 번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열리는 크라스노다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을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은 지난 셀틱전을 통해 라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도 경험했다. 셀틱전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크라스노다르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이강인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최근 발렌시아의 성적도 패배 없이 흘러가고 있어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유망주 카드'는 소위 '도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크라스노다르와 치르는 1차전 홈경기는 이강인에게 출전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크라스노다르는 발렌시아보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고, 러시아 리그에 속해있어 거리가 먼 원정길을 나선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경기 초반부터 골이 많이 터진다면 교체 투입의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1군으로 승격하며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기회는 전보다 줄어든 이강인이 오랜만에 출전해 본인의 실력을 뽐낼 수 있을까.

캄프 데 메스타야서 열리는 발렌시아와 크라스노다르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8일 오전 4시 5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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