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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정규리그 우승…챔피언결정전 직행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21:41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한선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8-26 25-21)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25승10패(승점 74)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창단 첫 통합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3위가 확정된 우리카드는 19승16패(승점 60)를 기록했다.

정지석과 가스파리니는 각각 15점씩을 책임지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곽승석도 13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황경민과 한성정이 각각 9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진상헌과 가스파리니, 정지석이 연달아 블로킹을 잡아내며 10-4로 크게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의 반격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지석이 연속 득점하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9로 가져갔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앞서 나가는 듯 싶었지만, 우리카드도 곧바로 추격하며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6-26에서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과 정지석의 서브로 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가스파리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트 내내 리드한 대한항공은 25-21로 3세트를 따내며 홈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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