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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개봉 기념 스페셜 포스터 공개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2:08

사진=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웰메이드 멕시코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감독 에르네스토 콘트레라스)측이 3월 7일 개봉일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사랑과 언어에 관한 판타지 드라마로, 평범하지 않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온 에르네스토 콘트레라스 감독의 최신작이다.

소멸 위기의 시크릴어를 연구하기 위해 멕시코의 작은 마을을 찾은 젊은 언어학자 마르틴은 유일한 시크릴어 원어민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를 만난다. 젊은 시절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50년간 단 한 마디 말 조차 섞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은 멀어져 있고, 심지어 적대감마저 느껴진다. 마르틴이 시크릴어를 연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50년 전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 속 주요 인물이 모두 담겼다. 젊은 시절 절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단 한 마디 말도 섞지 않은 채 50년의 시간을 보낸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의 모습, 둘 사이의 비밀을 아는 에바리스토의 손녀 주비아와 시크릴어 연구를 위해 마을을 찾아 비밀을 밝히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르틴의 모습까지. 다양한 이들이 한데 모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멕시코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제60회 멕시코 아리엘어워즈에서 16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을 수상(작품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최우수사운드, 남우주연상)한 작품으로 작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에 이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멕시코 영화이다.

이국적인 멕시코의 작은 마을과 바다,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마법 같은 일을 꿈꾸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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