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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메인포스터 공개, 이청아 거꾸로 흐르는 시간여행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1:38

다시, 봄 포스터 /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다시, 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시, 봄'(감독 정용주·제작 26컴퍼니)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차가운 푸른빛과 따뜻한 붉은빛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하루씩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는 멈출 줄 모르는 이 특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듯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호민은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키를 쥐고 있는 인물답게 마치 내일에서 은조를 기다리고 있는 듯 따뜻하고 다정한 느낌을 전한다. 두 사람 뒤로 보이는 은조와 호민의 또 다른 모습도 흥미롭다.

어제와 내일을 보여주듯 반대 방향을 향해 걷고 있어, 마치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제로 흐르는 시간,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만났습니다' 카피로 특별한 시간여행을 예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식 페이스 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은조와 딸 예은(박소이)의 행복한 순간에서 유성우가 떨어지며 시간이 거꾸로 가기 시작해 흥미를 전한다. 이어 미스터리 말을 남긴 호민의 "내가 당신을 알아볼 때까지 기다려줘요"라는 대사가 등장해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은조의 시간여행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은조는 동생 미조(박경혜)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 놓기도 하고, 시간여행에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박지빈)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시간은 멈출 줄 모르고 거꾸로만 흘러간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에서 만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살기 시작하는 은조는 새로운 내일을 맞기 위해 누군가의 불행한 어제를 바꾸려 고군분투한다.

분명 은조가 살았던 어제지만, 과거로 흘러가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여전해 그녀의 이 특별한 시간여행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인생을 선물 받은 ‘은조’와 함께 하는 듯한 메인 예고편은 삶을 바꿔놓을지도 모를 이 특별한 시간여행이 주는 위로와 공감을 예고해 4월 극장가에 따뜻한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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