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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콜린 파렐x에바 그린 색다른 변신 '왕년의 서커스 스타와 공중 곡예사'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0:52

사진=영화 덤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덤보'에는 전쟁에서 팔을 잃고 재기를 꿈꾸는 서커스 스타 홀트 역의 콜린 파렐과 프랑스 출신의 매력적인 공중 곡예사 콜레트로 분한 에바 그린이 등장한다.

영화 '덤보'(감독 팀 버튼) 측이 콜린 파렐과 에바 그린 캐릭터에 대해 7일 소개했다.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영화다.

지난 2009년 '킬러들의 도시'로 제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콜린 파렐은 런던 비평가 협회상, 샌디에고 비평가 협회상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갔다.

이런 콜린 파렐이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덤보'의 홀트로 부성애 가득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한쪽 팔을 잃고 돌아와, 딸 밀리(니코 파커), 아들 조(핀리 호빈스)와 친해지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재기를 노리며 덤보를 돌보는 홀트로 분핸 그는 영화 속에서 주로 말을 타는 홀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승마와 말을 탄 상태에서 줄을 던지는 로핑 기술 훈련도 받으며 캐릭터에 몰두했다.

콜린 파렐은 놀라운 상상력과 예술적인 선구안을 가진 팀 버튼 감독이 '덤보'의 연출을 맡았다는 것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그는 팀 버튼과의 작업에 대해 "팀 버튼은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세계와 세트를 창조해냈다. 정말로 직관적인 감독이다. '덤보'는 희망과 유머러스함, 그리고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고, 그가 느끼는 대로, 숨쉬는 대로, 생각한 대로 모든 캐릭터가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였다.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놀라운 기량을 가진 프랑스 출신의 위대한 공중 곡예사 콜레트 역으로 분해 환상적인 곡예를 선보일 에바 그린은 '300', '씬시티' 그리고 팀 버튼 감독과 함께 했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까지 강렬한 캐릭터를 관객들에 각인 시킨 배우다.

에바 그린은 공중 곡예사 콜레트를 연기하며 마치 공기 중에서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4, 5개월 간 팔과 배의 근육을 키웠고, 실제 서커스 장인들과 함께 연습하고 배우면서 서커스의 가장 중요한 포즈를 몸에 익혀 나갔다.
실제로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던 그는 실제 곡예사에게 공중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에서 원을 돌며 공포를 이겨내는 법을 배웠고 '덤보'에서 그 모든 것을 펼쳐 보였다고.

자신이 디즈니 클래식 덤보의 팬임을 밝힌 에바 그린은 "아기 코끼리와 엄마 코끼리 사이의 이야기는 어린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힘 있고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큰 애정을 드러냈다.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액션 '덤보'의 가장 큰 차이로 팀 버튼을 꼽은 에바 그린은 "팀 버튼은 언제나 작품 속에 놀라움과 마술 같은 신비로움, 유머 그리고 감정을 담아내는 유일무이한 감독이며, 그의 독특한 선구안은 '덤보'와 딱 들어 맞는다. 그의 힘 있는 이야기는 모두의 마음을 녹일 것이다"며 팀 버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2019년 3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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