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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1차전 패배 뒤집어…기적의 8강행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0:07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포르투가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포르투는 7일(한국시간) 오전 5시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S로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포르투는 1, 2차전 합계 4-3을 기록하며 8강 티켓을 따냈다.

포르투는 1차전 패배를 뒤집고 챔피언스리그 다음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로마는 아쉬움을 삼키며 16강전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포르투는 경기 초반부터 로마에 강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헤루스 코로나는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수비수 몸에 걸렸다. 알렉스 텔레스가 세컨볼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포르투는 로마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희망의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6분 무사 마레가는 코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해 준 공을 자신의 오른발에 정확히 맞추며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이 절실했던 포르투는 마레가의 활약으로 경기의 리드를 먼저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로마는 전반 35분 포르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다니엘로 데 로시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후반전에 모든 걸 내건 포르투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마레가가 또 한 번 팀을 구해냈다. 마레가는 후반 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포르투였다. 포르투는 연장 후반 10분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상대 수비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손을 썼고, 이는 반칙으로 인정됐다. 텔리스는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120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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