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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박누리 감독 "원작 소설과 후반부 다르게 각색한 이유"
작성 : 2019년 03월 06일(수) 17:09

박누리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누리 감독이 영화 '돈'을 연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돈'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누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 '돈'은 동명 소설 '돈'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박누리 감독은 "원작 소설도 좋은 결말이었다.하지만 권선징악이라는 것을 떠나 일현(류준열 분)처럼 평범하게 산 친구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하지만 그래도 본연의 본성이 돌아왔으면 했다"면서 결말을 다르게 수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누리 감독은 이어 연출의 중점 포인트로 "금융시장, 주식 시장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공부한 것을 버리는 작업을 했다. 최소한의 설명으로 최대한의 이해를 만들어내는 것이 숙제였다. 설명을 배제하고 영화적인 재미를 증폭시키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는 20일 개봉하는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부진한 실적을 내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리는 가운데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 제안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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