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언론 "손흥민, 페널티킥 받았어야" 이구동성
작성 : 2019년 03월 06일(수) 08:27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다"

손흥민(토트넘)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친 가운데, 현지에서는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제압했다.

홈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4-0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슈팅 직전,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리우스 볼프에게 밀린 것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반칙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제나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내 생각에 볼프가 손흥민을 밀었다. 그것은 페널티킥"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BBC 역시 경기 문자중계 페이지를 통해 "페널티킥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VAR은 없었다"고 전했다. ESPN도 "볼프가 손흥민을 밀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VAR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0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도 골 사냥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