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심히 뛰었다"
영국 현지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평점 7점을 매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홈 1차전 3-0 대승에 이어,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합계 4-0으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티우스 볼프에게 밀려 아쉽게 유효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기 뒤 영국 현지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 30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엄청난 찬스를 잡았지만, 등이 밀리며 기회를 놓쳤다"면서 "열심히 뛰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평가했다.
한편 '풋볼런던'은 위고 요리스와 얀 베르통헌의 활약에 평점 10점을 매겼다. 토비 알더바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에게도 9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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