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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연패 도전 가로막아…타디치 평점 10점
작성 : 2019년 03월 06일(수) 07:39

두산 타디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축구통계사이트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시킨 두산 타디치(아약스)에게 평점 10점을 매겼다.

아약스는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제압했다.

아약스는 홈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 2차전 대승에 힘입어, 합계 5-3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격적인 결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아약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두산 타디치는 전반전 도움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후반전 3-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타디치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하킴 지예흐가 8.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만회골을 넣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8.2점을 받았을 뿐, 대부분 저조한 점수에 그쳤다. 특히 퇴장을 당한 나초 페르난데스는 4.4점을 받으며 혹평을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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