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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톡] 씨크릿 한선화vs오인혜, 블랙 룩 포인트는?
작성 : 2014년 08월 13일(수) 10:35

씨크릿 한선화, 오인혜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씨크릿 한선화와 오인혜가 블랙 룩에 레드 포인트 슈즈로 ‘닮은 꼴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한선화는 시크릿 컴백 기자회견에서 볼륨감있는 블랙 룩에 레드 컬러의 스트랩 샌들을 매치했다. 12일 배우 오인혜는 영화 ‘설계’ 제작발표회에서 노출을 가미한 블랙 룩에 레드 펌프스를 입어 눈길을 끈다.

◆ 볼륨 웨이브 헤어스타일의 한 끗은 ‘컬러’

볼륨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한선화와 오인혜. 정수리 가운데에 볼륨을 주고 귀밑부분으로 굵은 컬을 낸 것이 동일하다. 차이를 보이는 것은 컬러다. 한선화는 옐로 브라운 컬러에 오렌지 광택을 입혔다. 오인혜는 초콜릿 브라운 헤어에 투명한 광택으로 붉은 빛이 나는 갈색머리를 연출했다.

황인선 기자: 가운데 가르마가 잘 어울리기란 쉽지 않죠. 전형적인 계란형 얼굴들이라 잘 어울리네요. 한선화와 오인혜 스타일 연출하고 싶은데 얼굴형이 넓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아요. 가르마 비율만 바꿔주면 된다는 것!

이수정 기자: 여름 끝 무렵이라서 그런 걸까요? 한선화 머리카락 색보다는 오인혜 머리카락 색에 더 눈길이 가네요. 초콜릿 브라운 컬러가 웨이브 헤어의 굴곡을 더 부드럽게 연출하는 듯 합니다. 올 가을 도전하고 싶은 컬러에요.

씨크릿 한선화


◆ 윤기 주느냐 마느냐 ‘핑크 빛 입술’

‘흰 피부’ 한선화와 ‘어두운 피부’ 오인혜. 닮은 점은 건성피부라는 점이다. 기초화장 단계를 철저하게 지켜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 피부 속부터 광이 차오르는 도자기 피부를 완성했다. 색조는 거의 안한 듯 컬러를 배제했다. 마무리는 본연의 입술 색과 비슷한 핑크 입술이다. 한선화는 연분홍색 립스틱을 바르고 투명 립글로스로 윤기를 줬다. 오인혜는 산호 빛이 나는 분홍색 립밤을 선택해 촉촉하게 연출했다.

황인선 기자: 확실하게 ‘속광 베이스’가 대세군요. 도자기처럼 피부 속부터 광이 차오르게 만들려면 기초화장이 탄탄해야해요. 보통의 손기술로는 어렵죠. 하지만 초보자들도 안심하세요. 전날 밤 피부 밸런스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슬리핑 팩’이 우리에겐 있으니까요!

이수정 기자: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본연의 피부색에 맞는 컬러를 찾는 것이 우선이에요. 긴 설명 없이 직접 메이크업 전문 매장에 방문하세요. 이것 저것 바르세요. 바르고 거울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색. 바로 그거입니다.

씨크릿 한선화, 오인혜


◆ 소재 믹스매치로 선보인 세련된 ‘올 블랙 룩’

한선화와 오인혜의 올 블랙 룩의 두 가지 키워드는 ‘소재’ ‘노출’이다. 한선화는 나일론과 레이스를 선택했다. 나일론 미니원피스에 레이스 소매를 매치했다. 치마 밑단에도 레이스 소재를 연출했다. 하의를 입지 않은 듯 긴 다리를 그대로 냈다. 오인혜가 선택한 소재는 니트와 가죽이다. 얇은 니트 크롭 톱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가죽소재의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했다. 덕분에 잘 관리한 복근이 드러났다.

황인선 기자: 하의실종보다는 상의실종이 이번 시즌 트렌드죠. 오인혜의 니트 크롭톱에 가죽 플레어 스커트 차림은 여심은 물론 남심을 공략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센스있는 노출이었어요.

이수정 기자: 오인혜가 승자. 소재의 믹스매치란 바로 저런 것이죠. 서로 다른 분위기가 나는 니트와 가죽소재의 매치도 훌륭하고 실루엣도 여성스럽습니다. 여기에 복근 노출 덕분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선을 끌어요.

오인혜


◆ 스타일의 생동감 살려주는 ‘귀걸이’와 ‘레드 슈즈’

올 블랙 룩에 포인트로 선택한 아이템은 ‘레드 슈즈’다. 한선화는 스트랩 샌들로 경쾌하고 시원하게 연출했다. 오인혜는 펌프스 힐로 세련된 여성미를 선보였다. 레드 슈즈만큼 눈길을 끄는 건 귀걸이다. 한선화는 세로로 길게 늘어진 드롭형 스타일을 선택했다. 진주와 실버 장식이 믹스매치됐다. 오인혜는 귓불에 달라붙는 스터드 스타일을 선택했다. 엄지손톱만한 크기에 볼륨있는 스톤장식을 한쪽 귀에만 연출했다.

황인선 기자: 블랙에 포인트 컬러로 레드를 선택하는 것은 ‘전형적’이죠. 최근 영화 ‘타짜2’ 공식석상에서 신세경과 이하늬는 반대로 레드 룩에 블랙 슈즈를 선택했었는데 말이죠!

이수정 기자: 한선화가 승자. 귀걸이 어느 브랜드 제품인가요? 긴 웨이브 헤어와 정말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레드 컬러의 스트랩 샌들도 다리 각선미를 잘 살려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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