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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에이전트 "베일 비난하는 팬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작성 : 2019년 03월 05일(화) 12:10

가레스 베일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가레스 베일 발에 키스 하고 있어야 한다. "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 대표 조나단 바넷 단장이 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베일이 비판받는 상황에 대해 한마디 했다.

바넷 단장은 베일을 조롱하는 팬들에게 "그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팬들은 베일의 발에 키스하고 있어야 한다. 베일은 최고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베일은 6년간 스페인에 몸담았다. 레알의 우승을 함께 했다. 그는 휼륭한 선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일의 입지는 매우 좁아진 상황이다. 베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라는 수식어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스페인으로 넘어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팀을 이끌며 6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한 차례를 일궜다. 하지만 베일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부진에 빠진 레알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베일은 최근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조롱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팀 동료들도 베일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는 "베일이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동료들의 외식 제안에도 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로셀로도 "베일은 레알에서 6년을 보냈지만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넷 단장은 "베일은 적당한 수준의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그리고 팀 원들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수들과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베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베일이 레알을 떠난다는 가짜 뉴스에 이제는 신물이 난다. 베일은 레알을 떠난다는 것에 대해 단 한 차례도 팀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베일은 올여름에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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