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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맹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누르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3월 04일(월) 20:54

박지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6승8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18승16패가 됐다.

이날 우리은행 신예 박지현은 1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하킨스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박지현의 3점포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빠진 상황이었지만, 박지현이 그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현은 1쿼터에만 3점포 두 방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의 득점을 단 15점으로 제한하며 31점을 터뜨렸다.

2쿼터는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생명은 '주포' 하킨스를 앞세워 우리은행의 골대를 공략했다. 삼성생명은 하킨스 외에도 김한별, 배혜윤, 이주연 등이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더불어 임영희와 김정은이 유연한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승패의 향방은 3쿼터 결정됐다. 우리은행은 빌링스와 최은실의 연속 득점과 김정은의 3점포가 터지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81-6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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