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아프리카 무대로 나선다.
아프리카 지역 언론 '알아프리카'를 비롯한 외신은 최호성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케냐 오픈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호성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카렌CC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케냐 오픈에 출격한다. 최호성은 주최 측 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 기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성은 마치 낚싯대를 잡아채는 듯한 스윙 방식으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호성의 특별한 스윙은 그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으로 이끌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호성은 이번 출전으로 KPGA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PGA 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까지 나서게 됐다.
한편 최호성이 출전하는 케냐 오픈은 지난 1967년 창설된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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