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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우리은행 통합 7연패 막았다
작성 : 2019년 03월 03일(일) 19:00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스타즈가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B스타즈는 3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27승6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2위 우리은행(25승8패)과의 승차를 2경기 벌렸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선 KB스타즈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반대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우리은행은 7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박지수는 16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도 16득점을 보탰다. 염윤아는 15득점, 김민정은 12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강이슬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1쿼터를 21-22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이후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봉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B스타즈는 순식간에 42-27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계속해서 앞서 나가던 KB스타즈는 강이슬을 앞세운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자신들의 힘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우리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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