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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선두 도약…도로공사, 봄배구 진출 확정
작성 : 2019년 03월 03일(일) 18:24

대한항공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19)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4승10패(승점 71)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25승9패, 승점 68)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4승31패(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에서는 가스파리니가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이 16점, 곽승석이 1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규민도 11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최홍석이 25점, 서재덕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반격에 2세트를 내주면서 원점에서 3세트를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5-20으로 승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차이를 벌리며 25-19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25-20 21-25 25-14 15-8)로 역전승했다.

7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는 19승9패(승점 53)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GS칼텍스는 18승12패(승점 52)로 3위에 머물렀다. 4위 IBK기업은행(15승13패, 승점 47)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여부가 결정된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24점, 파튜가 20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유나도 15점으로 제몫을 했다. GS칼텍스에서는 알리가 22점, 이소영이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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