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완파…정규시즌 우승 보인다
작성 : 2019년 03월 02일(토) 17:36

흥국생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20승8패(승점 59)를 기록하며 2위 한국도로공사(18승9패, 승점 51)와의 차이를 8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가 내일(3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만약 도로공사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흥국생명이 오는 6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19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5승24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은 21점, 톰시아는 15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주아와 김미연은 9점, 김세영은 8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쌍포 이재영과 톰시아가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주아의 연속 득점과 김세영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세트 중반 이후 멀찌감치 달아난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 알레나의 블로킹으로 4-1로 앞서 나가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활약으로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세트 후반 승부처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0으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20-20으로 접전을 펼쳤지만, 톰시아와 김세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