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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번 시즌 주장에 웨인 루니…부주장엔 대런 플레쳐
작성 : 2014년 08월 13일(수) 08:17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웨인 루니(29)를 임명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1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올 시즌 맨유의 주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부주장에는 대런 플레쳐(30)가 선택됐다. 맨유는 2011-2012시즌부터 네마냐 비디치가 주장을 맡아왔지만, 비디치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함에 따라 주장자리가 공석이 됐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주장을 선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루니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다운 자세와 훈련, 나의 철학에 임하는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루니를 주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루니가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불어 넣어주기도 한다"며 "그는 마음과 영혼을 다해 주장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루니 역시 "이 위대한 클럽의 주장이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감독이 내게 이렇게 큰 신뢰를 보여줬다는 사실이 기쁘다. 새로운 시즌의 첫 경기에서 팀을 이끄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부주장에 임명된 플레쳐 역시 "나와 가족에게 무척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스완시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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