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골을 기록하고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멀티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2-1 승리를 안겼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경기 후 멀티골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한 후 다소 실망스러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로 인해 다시 회복했다. 오늘 골을 기록하고 팀도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잘 싸웠다. 팀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잘 드러냈다"면서 "도르트문트는 훌륭한 팀이다. 내가 특별한 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