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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아이캔스피크'·'눈길'·'동주', 3월 1일 특선영화 편성
작성 : 2019년 03월 01일(금) 10:48

허스토리 아이캔스피크 눈길 동주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맞물린 가운데, 방송국도 특선영화 편성으로 의미를 되새긴다.

KBS2는 3월 1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를 특별 편성해 방송한다. 지난해 6월 27일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배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이 출연했다.

SBS는 오후 2시부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를 내보낸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허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7년 9월 개봉했으며 나문희, 이제훈이 주연이다.

채널A는 낮 12시부터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을 방영한다. 지난 2017년 삼일절을 맞아 개봉한 '눈길'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KBS 특집극으로 방영됐던 드라마를 영화 상영 목적으로 재편집한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다.

tvN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를 볼 수 있다. 2016년 개봉한 '동주'는 시인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 위로를 전한 바 있다. 강하늘이 윤동주로, 박정민 송몽규로 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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