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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리 20점' KT, DB에 86-81 승리…4위 유지
작성 : 2019년 02월 28일(목) 21:29

마커스 랜드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부산 KT가 원주 DB를 눌렀다.

KT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 경기에서 86-81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즌 24승22패로 4위를 유지했다. DB는 시즌 22승25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KT 마커스 랜드리는 20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KT와 DB는 1, 2쿼터를 나눠가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는 KT가 앞섰다. KT는 김영환의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KT는 김민욱의 자유투, 양홍석의 외곽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KT는 김현민과 김민욱도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흐름을 탔다.

그러나 DB는 2쿼터 분위기를 바꿨다. DB는 유성호의 득점으로 2쿼터의 문을 연 뒤, 마커스 포스터가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KT의 기세를 눌렀다. DB는 박지훈, 윤호영의 3점슛과 포스터의 2연속 3점포까지 터졌다. 전반을 마쳤을 때 양 팀은 39-39로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KT는 랜드리와 저스틴 덴트몬 듀오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KT는 허훈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최성모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KT는 3쿼터 31점을 터뜨리는 동안 DB의 득점을 19점으로 제한했다.

4쿼터는 DB의 추격이 거셌다. DB는 윤호영과 박지훈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DB는 윌리엄스 등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86-8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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