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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맨유, 사우샘프턴 누르고 반등 계기 마련할까
작성 : 2019년 02월 28일(목) 19:48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승리 행진을 재개한다.

맨유는 오는 3월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리버풀전은 맨유에 아픔만 남겼다. 맨유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기용할 선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

현지 언론도 "솔샤르 감독의 공격 축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 아스날, 첼시 등 여러 강팀을 제압하는 행보를 보여줬다. '약팀만 이긴다'는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일부 언론의 의심을 가볍게 해소한 순간이었다. 예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과는 다른 공격 축구로 팬들은 물론, 맨유 레전드의 마음까지 훔치는 데 성공했다.

'퍼거슨의 아이들' 중 한 명인 게리 네빌은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이런 솔샤르 체제가 큰 고비를 맞이했다. 우선 리버풀전에서 입은 부상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주전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심지어 이번에 만나는 사우샘프턴도 생각보다 까다로운 팀이다.

비록 강등권에 있지만 아스널,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경험이 있다. 더구나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당시 사우샘프턴은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를 괴롭힌 바 있다.

맨유는 이번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망, 아스날 등 중요한 상대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패배를 허용한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맨유와 사우샘프턴의 승부는 오는 3일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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