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성현은 고진영, 펑산산(중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상 3언더파 69타)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민지(호주, 이상 4언더파 68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다.
박성현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박성현은 7번 홀 보기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3번 홀 버디와 16번 홀 이글로 순식간에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와 김효주, 이정은6, 전인지는 각각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 지은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승전보를 전한 양희영은 몸이 아파 대회를 기권했다. 김세영과 미셸 위(미국)도 기권을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