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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1위, 일제시대 배경 영화 '항거' '엄복동' 순위권 진입
작성 : 2019년 02월 28일(목) 09:31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신작 개봉 러쉬에도 영화 '사바하'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는 16만7802명을 동원한 '사바하'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7만571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2위는 13만8917명을 동원한 '증인'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83만4485명을 기록한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위는 이날 개봉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항거:유관순 이야기'로 9만975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 열사가 1919년 3.1 만세 운동에 참여한 이후 세상을 떠나기까지 세 평도 되지 않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에 갇혀 있던 1년을 그린 작품이다.

4위는 8만9179명을 동원한 '극한직업'으로 누적 관객 수는 1563만2676명이 됐다. 역대 흥행 순위 2위인 '극한직업'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위는 이날 개봉해 4만3408명을 동원한 '자전차왕 엄복동'이 차지했고, 같은날 개봉한 '어쩌다, 결혼'은 2만2216명을 동원하며 6위를 차지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어쩌다, 결혼'은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꼭 해야만 하는 성석(김동욱)과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인생을 찾고 싶은 해주(고성희)가 3년만 결혼하는 '척'하기로 계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위는 16135명을 동원한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로 누적 관객 수는 19만247명이다. 마녀의 주문에 걸린 왕자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반지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8위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로 9799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6만3897명이다.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히스테릭한 영국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9위는 재개봉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차지했다. 8661명을 동원했다.

10위는 7721명을 동원한 '알리타: 배틀 엔젤'로 누적 관객 수는 191만4983명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990년대 연재된 키시로 유키토의 SF 사이버펑크 장르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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