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서 완승…국왕컵 결승 진출
작성 : 2019년 02월 28일(목) 07:12

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적지에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원정 2차전에서의 3골차 대승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4-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중원을 지켰으며, 조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헤라르드 피케, 넬손 세메두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스 바스케스가 전방에 포진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미드필드진에 자리했으며, 세르히오 레길론과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케일럽 나바스가 지켰다.

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2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36분 벤제마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진한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빈틈을 공략했다. 후반 23분 바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달아났고, 28분에는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레알 베티스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