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본머스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아스널은 17승5무6패(승점 56)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본머스는 10승4무14패(승점 34)로 12위에 머물렀다.

완벽한 승리였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메수스 외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본머스의 수비진을 위협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본머스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스널은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스널이 전반 27분 헨릭 미키타리안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본머스는 3분 뒤 리스 무셋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아스널은 후반전 휘슬과 동시에 다시 공세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후반 시작 3분 만에 로랑 코시엘니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14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4-1로 달아났다.

연이은 실점에 본머스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후반 33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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