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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선두' 리버풀, '상승세' 왓포드와 격돌
작성 : 2019년 02월 27일(수) 14:08

사진=리버풀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상승세'의 왓포드와 만난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왓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다. 잦은 무승부로 가까스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 리버풀 지역지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악재를 전했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맨유전에서 다친 피르미누의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 왓포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다니엘 스터리지, 셰르단 샤키리 등 대체 자원이 있지만 피르미누처럼 핵심 멤버의 이탈은 팀에게 큰 손실이다. 실제로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피르미누가 빠지자 리버풀의 공격은 번번이 맨유 수비에게 막혔다.

한편 왓포드의 분위기는 리버풀과 정반대다. 3연승과 함께 리그 7위 도약과 FA컵 8강 안착을 이뤄냈다. 자만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자비 그라시아 감독은 "모든 경기는 어렵다. 이번 리버풀과의 맞대결도 그럴 것"이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의 향후 일정은 에버튼, 토트넘, 첼시 등 쉽지 않은 팀과의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우승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해선 왓포드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놓인 리버풀이 왓포드를 제압할 수 있을까. 양 팀의 경기는 28일 오전 4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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