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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 '고의 경고' 의혹…UEFA 징계 위기
작성 : 2019년 02월 27일(수) 13:39

세르히오 라모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는 "라모스는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에서 고의로 옐로 카드를 받은 혐의로 UEFA에 기소됐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고의적으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날 라모스는 후반 막판 아약스의 캐스퍼 돌베리가 역습을 시도할 때 그의 팔을 잡고 다리까지 걸며 넘어뜨렸다. 그러자 주심은 라모스에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라모스는 조별리그에서부터 총 3장의 경고 카드를 받으며 아약스와의 16강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신 8강부터는 경고 누적에 대한 우려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BBC'는 라모스가 경기 후 경고를 받았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라모스는 "돌베리가 역습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위협적이었다. 경고를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경기 중 때로는 이런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더 확산되자 라모스는 "고의로 반칙한 것은 아니다. 나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UEFA는 라모스의 고의성 여부를 더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라모스가 받을 수 있는 징계 수위는 2경기 출전 정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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