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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성접대 시도 의혹 날 팬들에 메시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작성 : 2019년 02월 26일(화) 14:05

승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같은 날 팬들에 메시지를 전해 논란을 빚고 있다.

26일 SBS funE는 2015년 승리와 가수 C 씨,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가 2015년 말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6년 3월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투자법인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2015년 말은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재력가들과 접촉했던 시기였다고.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으로 기록된 날짜의 채팅방에서 승리는 직원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 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어 승리는 직원 김 씨에게 "여자는?"이라고 물어보며 "잘 주는 애들로"라고 덧붙였다.

2015년 12월 6일 승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Vip팬분들 이번 저희 투어를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해당 메시지 관련 보도에 대해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밝히고 있고 않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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