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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설경구, '우상'서 또다시 인생 캐릭터 만났다
작성 : 2019년 02월 26일(화) 09:36

사진=영화 우상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천의 얼굴 설경구가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제작 리공동체영화사)이 설경구가 연기한 유중식 캐릭터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실미도'로 첫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설경구.

멜로, 드라마, 코미디, 액션, 재난 블록버스터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관록의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또 한 번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그가 '우상'에서 맡은 역할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과도 같던 아들을 잃고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이다. 설경구는 자식을 잃은 비통한 심정과 아들이 연루된 사고의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부성애가 뒤섞인 유중식을 온전히 보여준다.

여기에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탈색 머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걸음걸이부터 자세, 말투까지 완벽하게 유중식에 녹아들었다.

함께 연기한 한석규는 설경구에 대해 "진솔하게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참 좋았다"고 했고, 이수진 감독 또한 "현장에 나올 때면 막 링 위로 올라가려고 준비하는 선수 같았다. 설경구는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며 극찬했다. 3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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