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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지도자상' 김학범 감독 "선수들이 받는 상이라 생각…감사하다"
작성 : 2019년 02월 25일(월) 12:25

김학범 감독

[소공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품에 안았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U-23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견인했다.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등 와일드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나상호, 황인범, 김문환 등 신예들을 발굴해 내며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했다. 현재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한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축구 종목에서 상을 받는 것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이다. 이 상은 선수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자축구는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며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나상호, 김문환, 황인범 등 어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이겨냈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특성상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다. 하지만 그것까지 준비하고 시합에 나갔다"면서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가 선배 선수임에도 궂은일을 다 했다. 그 선수들에게 고맙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잘 따라줬다. 그 선수들이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전진하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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