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건아 더블더블' 한국, 시리아 격파…예선 7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2월 23일(토) 09:11

김상식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격파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나우팔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7연승을 질주하며 9승2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라건아는 2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안영준 역시 13점을 책임졌고, 김종규도 10점을 올렸다.

출발부터 좋았다. 한국은 1쿼터 안영준이 3개의 3점포를 깨끗하게 꽂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1쿼터 시작 5분 후까지 17점을 올리는 동안 시리아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은 이어졌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다소 밀렸음에도 선수들 전체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에는 라건아가 폭발했다. 한국은 3쿼터 초반 시리아의 거센 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라건아가 상대 골 밑에서 연신 득점에 성공하며 우세를 유지했다. 최진수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펼쳤다.

결국 한국은 4쿼터 역시 주도권을 놓지 않은 끝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한국의 87-74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레바논과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