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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피리니 22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누르고 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9년 02월 22일(금) 21:0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6, 25-21, 19-25, 25-1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10패(승점 65)로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16승16패(승점 46)로 사실상 봄 배구가 좌절됐다.

이날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는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도 18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8-7 리드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김규민의 블로킹, 가스파리니의 퀵오픈 등이 터지며 4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각각 2점씩 추가하며 먼저 20점 고지를 점했고, 정지석의 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20-20으로 팽팽한 흐름에서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진상헌의 2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24점에 도달했다. 진상헌은 속공으로 마무리 득점까지 올리며 포효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까지 대한항공과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19-17에서 송희재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4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송희채의 퀵오픈에 이은 스파이크서브로 세트의 문을 닫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마지막 세트를 챙기며 최종 승자가 됐다.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부 가스파리니의 퀵오픈에 이은 스파이크서브 그리고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본격적으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속공, 김규민의 블로킹 등으로 20점을 선점했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을 끝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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