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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이재인, 박소담-김환희-김다미 잇는 괴물 신예 탄생
작성 : 2019년 02월 22일(금) 09:46

사진=영화 사바하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강렬한 신예가 탄생했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제작 외유내강) 측이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한 배우 이재인에 대해 22일 소개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영화 '어른도감'에서 14세 소녀 경언 역을 통해 절제된 감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재인은 '사바하'를 통해 대중에 강렬하게 각인되고 있다.

전작 '검은 사제들'을 통해 신예 박소담을 발굴한 바 있는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이재인은 16년 전 태어난 '그것'과 쌍둥이 동생 금화 역을 맡아 16세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 때문에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은 금화 역과 더불어 알 수 없는 존재 '그것'의 미스터리한 모습까지, 이재인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과 몰입도를 높이는 인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검은 사제들' 박소담, '곡성' 김환희, '마녀' 김다미를 잇는 괴물 신예 탄생을 엿보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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