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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EL 데뷔 유니폼? 응원 온 한국 팬에게 줬다"
작성 : 2019년 02월 22일(금) 09:36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유로파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경기장을 찾은 한국 축구팬을 챙기는 배려심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과 경기에서 후반 30분 다니엘 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 공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팀 경기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득점에 성공할 뻔한 장면도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이는 셀틱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셀틱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한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경기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결승전에 진출하기를 원한다"면서 "리그도 마찬가지다. 레가네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레가네스를 만난다.

이강인은 경기장을 찾은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이 있었다. 내 유니폼을 그들에게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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