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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김종민 '연애의 맛' 출연은 독이었나 [ST이슈]
작성 : 2019년 02월 22일(금) 07:36

황미나 김종민 연애의 맛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황미나, 김종민의 '연애의 맛' 출연은 독이었을까.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최근 방송에 등장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던 김종민 황미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황미나를) 만나면 설레고 좋았다"면서도 "지금은 사실 바쁘니 연락을 안 한 지 시간이 좀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 탓 '연애의 맛' 촬영을 황미나와 데이트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지만 황미나 입장에서는 일할 때만 만나는 느낌이었을 것이라 추측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종민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밖에 없었고, 자신이 답한 내용이 기사로 나오자 황미나가 부담을 느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지난해 12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가상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제 날만 잡으면 되겠다"면서 응원하는 출연진들에 그는 "가을에 결혼하고 싶다. 원빈 이나영 부부처럼 스몰 웨딩을 꿈꾼다"고 말한 바 있다.

김종민은 '연애의 맛' 출연 이후 지난해12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 1위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결별'로 인해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물론 젊은 남녀의 연애는 자유이지만 리얼 연애 프로그램의 경우 '진정성' 혹은 커플 관게 형성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암묵적 요구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황미나 / 사진=황미나 SNS 캡처



그간 '방송 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렸던 황미나, 김종민 커플. 연애는 개인의 자유임에도 이번 결별 고백으로 인해 두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응원보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게 됐다.

어느 한쪽이 방송을 이유로 진심을 다하지 못 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거나 양쪽이 그저 '연애의 맛'을 예능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한 것이 아니냐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실망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에 부담을 느낀 듯 황미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남녀 사이는 당사자들만 아는 것 뿐일 터. 섣부른 추측은 애꿎게 상처만 더하는 꼴이 아닐까.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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