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팀킴' 김영미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 돼 후련"
작성 : 2019년 02월 21일(목) 18:24

김영미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컬링 '팀킴'(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의 폭로가 대부분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김영미가 팀을 대표해 입장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여자컬링 '팀킴' 호소문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컬링 은메달을 따냈던 '팀킴'은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로부터 인격 침해를 당했으며, 이들이 팀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폭로 내용 중에는 그동안 '팀킴'이 받은 상금과 후원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후 문체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는 약 5주에 걸쳐 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팀킴'의 호소문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팀킴'의 김영미는 감사 결과가 발표된 뒤,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호소문을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돼 후련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미는 또 9000여 만의 후원금이 선수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상금과 관련해 의심만 했지, 이렇게 많은 금액이 부당하게 취해졌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김영미는 마지막으로 "계속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팀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