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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의 힘"…'그린북' 관객수 30만 돌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할까
작성 : 2019년 02월 21일(목) 17:30

영화 그린북 / 사진=해당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영화 '그린북'이 관객수 30만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린북'(감독 피터 패럴리)은 이날 3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수상,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2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에 힘입어 '그린북'은 북미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또한 10위권에 재진입, 역주행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9일에는 국내에서 개봉,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스토리, 음악, 캐릭터, 작품성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30만 관객을 돌파한 '그린북'이 곧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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