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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외전' 클래스가 다르다, 공중 간판 액션 신
작성 : 2019년 02월 21일(목) 15:51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엽문 외전'이 클라스가 남다른 액션 신을 예고했다.

영화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의 클라이맥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간판 거리 공중 액션신 비하인드가 21일 공개됐다.

'엽문 외전'은 영춘권 일인자 엽문에게 패한 뒤, 무술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 간의 싸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간판 거리 공중 격투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화려한 불빛의 간판들을 발판 삼아 주인공 장천지와 암흑 조직원들이 공중에서 쫓고 맞붙는 이 장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영화를 접한 실관람객들로부터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낸 화제의 장면이기도 하다.

장천지 역을 맡은 스타 배우 장진은 "다른 지상 촬영과 설계 자체가 달랐다. 4~12명이 밑에서 와이어를 잡고 있었는데, 와이어에 묶여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원화평 감독 역시 "이 장면이야말로 다른 액션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이다. 한 달 전 와이어 장면을 미리 구상해 놓지 않았더라면 절대 기간 내에 찍지 못했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나 다 찍고 나니 뿌듯했다"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엽문 외전'은 이소룡과 견자단을 잇는 중국 액션 스타 장진부터 WWE 프로 레슬러 출신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 아시아 대표 배우 양자경, 그리고 '옹박'의 주인공 토니 자까지 이름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액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기존 '엽문' 시리즈의 주인공 견자단이 제작을 맡고, '매트릭스' 시리즈부터 '와호장룡' '킬 빌' 등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전설적 무술 감독 원화평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5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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