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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결승골' 맨시티, 샬케에 극적 역전승
작성 : 2019년 02월 21일(목) 09:20

사진=맨시티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천신만고 끝에 샬케 04(독일)를 제압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샬케 벨킨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샬케에 3-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샬케는 리드한 상황에서 수적 우위까지 점하고도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다비드 실바가 공을 가로챈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아구에로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샬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팔에 맞았다. 심판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나빌 벤탈렙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샬케는 전반 45분에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살리프 사네가 페르난지뉴의 반칙을 유도했다. 다시 키커로 나선 벤탈렙은 이번에도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샬케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고전하던 맨시티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23분 오타멘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라힘 스털링이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맨시티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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